안녕하세요. 미루민입니다.🌿
요즘 손목 사용이 많아지면서 '손목에 혹이 생겼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막상 내 손목에서 말랑한 혹이 만져진다면 놀라고 걱정도 되기 마련이죠.
이런 혹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손목결절종입니다.
조용히 생겼다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지만, 통증이나 신경 압박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오늘은 손목결절종의 발생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병원 선택 팁, 예방법, 손목 스트레칭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손목결절종이란?
손목결절종은 관절 주변에서 발생하는 '혹'으로 양성의 점액성 낭종입니다.
내부에는 끈적한 젤리 같은 액체가 들어 있으며, 손등 또는 손바닥 쪽 손목에 둥글고 말랑한 혹 형태로 만져집니다.
크기는 1cm 미만부터 3~4cm까지 다양하며,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목 깊은 곳에서 통증만 유발하기도 해요.
손목결절종의 원인
손목결절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관절의 과사용
- 스마트폰, 컴퓨터 마우스, 키보드, 게임기 등 손목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무직 종사자나 운동선수처럼 손목을 많이 쓰는 분들은 손목결절종 발생 위험이 더 높습니다.
2. 염증성 질환
- 관절염이나 건초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이차적으로 결절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외상이나 손목 염좌
- 손목을 삐거나 충격을 받은 후, 관절막이 약해지면서 결절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퇴행성 관절염
- 특히 중년 이후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관절 부위에 발생하기 쉬워요.
5. 선천적 요인
- 관절막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특별한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결절종의 증상은 개인차가 크며, 결절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손목결절종의 증상
1. 혹의 출현
-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 부위에 동그란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 혹은 보통 1-3cm 크기로, 말랑말랑하고 경계가 뚜렷합니다.
2. 크기 변화
- 결절종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크기가 변한다는 것입니다.
-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커지고, 쉬면 가라앉는 양상을 보입니다.
- 때로는 혹이 완전히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합니다.
3. 통증
- 모든 결절종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약 30-50% 정도에서만 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 경미한 편입니다. 하지만 신경을 압박하는 위치에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상당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운동 제한
- 결절종이 큰 경우 손목의 힘이 저하되어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손목을 구부리거나 펼 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저림이나 무감각
- 결절종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손가락 끝까지 저림이나 무감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미관상 문제
- 통증이 없더라도 외관상 보기 싫어서 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단단하게 만져지면서 종양으로 오해받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
손목결절종은 다음과 같은 전문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 정형외과: 손목·수부 전문의 있는 병원 권장
- 신경외과: 신경 압박 동반 시 상담
- 재활의학과: 운동 및 보존 치료 중심의 접근
초음파 검사 및 주사 흡인 치료가 가능한지, 수부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진단 방법은?
1. 촉진 검사
- 의사가 손으로 만져보며 크기, 위치, 탄성 등을 확인합니다.
2. 초음파 검사
- 혹 내부에 액체가 찼는지, 낭종인지 고형물인지 구별 가능합니다.
3. MRI
- 관절 내 깊은 위치에 있는 결절종은 MRI로 정밀 진단합니다.
4. X-ray
- 뼈 이상 여부, 다른 골성 병변 감별 목적으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손목결절종 치료 방법
1. 경과 관찰
- 통증이 없고 불편하지 않다면 자연 소멸되기도 하므로, 치료보다는 지켜보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 소멸률 약 30%)
2. 비수술적 치료
- 내용물 흡인술: 주사기로 액체를 빼냄
→ 재발률 높음(30~60%) - 스테로이드 주사 병행: 염증 억제 목적, 재발 가능성 여전
3. 수술적 제거
- 재발이 반복되거나 통증, 신경 압박이 있을 경우 수술로 낭종과 관절막 연결 부위까지 제거
→ 재발률 10% 이하
4. 활동 제한
- 손목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면 결절종이 작아지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조기 착용
- 손목 보조기나 부목을 착용하여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하면 결절종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물리치료
- 초음파 치료, 온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손목결절종 예방
결절종 자체를 100% 예방하긴 어렵지만, 다음 습관을 통해 발생 빈도나 재발을 줄일 수 있어요.
✅ 손목 스트레칭 자주 하기
1. 손목 신전 스트레칭
- 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위로 꺾어 올립니다.
-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 15-30초간 유지하며, 3-5회 반복합니다.
2. 손목 굴곡 스트레칭
- 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아래로 꺾어 내립니다.
- 반대 손으로 손등을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 15-30초간 유지하며, 3-5회 반복합니다.
3. 손목 돌리기
- 양손을 모아 원을 그리듯 천천히 돌려줍니다.
-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10회씩 실시합니다.
4. 손가락 벌리기
- 손가락을 최대한 벌렸다가 주먹을 쥡니다.
- 10회 반복하여 손가락 근육을 풀어줍니다.
스트레칭 시 주의사항
- 통증이 심할 때는 스트레칭을 중단합니다.
-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강도를 늘려갑니다.
- 규칙적으로, 하루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칭 전후로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손목보호대 착용(필요 시)
✅ 힘을 과도하게 주는 작업 피하기
마무리하며
손목결절종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지만, 통증이 적고 무시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신경을 눌러 저림이나 근력 저하까지 올 수 있으니,
작은 혹이라도 계속 불편하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내 손목을 잘 쉬게 해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요즘 손이 참 바쁘잖아요.
가끔은 손을 잠시 내려놓고 나를 위한 쉼도 선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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