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후기: 맑은 날씨 속 방문 팁과 편리한 입장 방법! 청와대 관람을 계획 중이신가요? 지난 4월 6일 일요일,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청와대를 방문한 미루민님의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모바일 바코드만으로 신분증 확인 없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었던 경험과, 비 예보로 인한 예약 변경으로 맑은 날씨 속에서 관람할 수 있었던 팁까지! 청와대 방문을 위한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루민입니다. 🌿
지난 4월 6일 일요일, 청와대 관람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크게 문제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모바일로 받은 입장 바코드만 보여주면, 별도의 신분증 확인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한 뒤, 비 소식으로 전날 예약을 취소하고 다음 날로 다시 예약을 변경했는데요.
덕분에 구름 한 점 없이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속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보이는 지도를 한장 들고 본관 좌측에 있는 영빈관부터 관람했습니다.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입구에서 사진은 찍을 수 있다. 내부가 비어 있어서 그런지 웅장해 보입니다.
영빈관
1978년 신축한 영빈관은 '손님을 맞이한다' 라는 뜻을 가진 건물로 대규모 회의나 국빈 방문 시 공식 행사를 위한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영빈관은 서양의 석조건축 양식에 전통건축요소와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한국적 분위기를 구현한 건물입니다.


청와대 본관으로 들어가면 좌측 제일 끝방에 세종실이 있고 이곳에 역대 대통령 초상화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세종실
서쪽 별채의 세종실은 정부 중요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가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세종실 입구에 있는 전실 벽면에는 역대 대통령 열두 분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대통령 접견실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쪽 벽면은 황금색 '십장생문양도'로 장식하였으며 창문은 나무 창틀과 문살 위에 한지를 마감하여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본관 로비의 천장은 격자 형태로 궁궐 전각의 우물천장(우물 정井 형태의 천장)을 참고하여 제작되었으며 샹들리에는 공포(拱抱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 모양을 본 따 만들었습니다. 본관 내부의 위계에 따라 단수를 다르게 하였는데 로비의 샹들리에는 2단, 좌우측 복도의 샹들리에는 1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청와대 본관을 나와 이동하던 중, 세 가지 색의 잎을 가진 모양이 특이한 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까이 가서 설명문을 읽어보니, 그 나무는 '주목'이라고 하네요.
주목
이 주목은 줄기세포 대부분이 죽어버리고, 세로로 띠처럼 길게 이어진 폭 한 뼘 남짓한 껍질로 겨우겨우 살아갑니다.
키 6.5m, 둘레 250cm 정도에 불과하지만, 나이는 자그마치 740여 년에 이른다. 청와대에서 가장 오래된 터줏대감 나무입니다.
주목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할 만큼 오래 살고 목재도 잘 썩지 않는 나무로 유명합니다.









정문으로 입장하여 영빈관–청와대 본관–소정원–관저–침류각–상춘재–녹지원–춘추관 순으로 관람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관람 시간을 예상하고 방문했으나,
사람도 많고 정원 구성이 잘 되어 있어 곳곳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쉬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갑니다.
행사가 많은 기간에는 토,일,공휴일은 금세 관람 예약도 매진되고, 본관 관람 대기 줄도 길기 때문에
좀 더 여유 있게 관람 시간을 잡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람 예약 < 관람안내 - 청와대, 국민품으로
*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 본인만 신청 가능 * 장애인은 동반 1인 추가 신청 가능 * 신분증 등 증빙 서류가 반드시 필요함
www.opencheongwadae.kr
관람시간
- 3~11월 9:00~18:00 (입장마감 17:00)
- 12~2월 9:00~17:30 (입장마감 16:30)
-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관람방법
- 관람예약 : 청와대 누리집 '청와대 관람예약시스템'으로 관람 예약신청
- 현장접수 : 정문 및 춘추 종합안내소
- 현장신청 :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 대상 현장신청
- 현장접수인원 : 1일 최대 2,000명
청와대교통
- 버스 : '효자동 정류장' 하차 후 도보 8분 (1020,1711,7016,7018,7022,7212번 버스) / '청와대 정류장' 또는 '춘추문 정류장' 하차 후 도보 4분 (01A번 버스)
-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15분,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20분
- 셔틀버스 : 운행시각 : 08:30~17:30, 45분 간격 운행 (점심시간 제외) (콜센터 1522-7760)
주차
- 청와대에 주차장이 없습니다.
- 승용차 이용 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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